본문 바로가기

내 손으로 직접 해보기

QM3 네비게이션 블랙아웃 자가수리

반응형

- 이 글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타 블로그 글을 퍼온것임

 

네비게이션 블랙아웃

 수리점에 가면 최소 10만원 ~ 40만원대 오락가락 하는 수리비를 걱정하며 수리점에 한 번 들렀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그냥 돌아온 뒤 수리 없이 한동안 지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블루투스 음악이 좀 아쉽더군요 ㅎㅎ 그래서 다시 수리점에 언제가나....하는 와중에 콜라보님의 글을 보고 저도 도전했습니다.

 



네비게이션 탈거

 저는 스크래퍼 (헤라라고도 하지만, 포털에 화장품이 먼저 나옴 ;;) 가 없어서 제가 가진 멀티툴로 뚜껑을 열었습니다. 정 안되면 칼날도 되겠지만 최대한 안전하고 스크래치 안나는 도구를 사용하세요. 윗 부분에 조금 밀어넣고 지렛대 처럼 앞으로 당기면 딱~! 하고 틈이 열립니다. 그 후부턴 잡아당기면 뚜둑 뚜둑 거리면서 떨어집니다. 





열면 이렇게 케이블 연결이 되어 있던데 그냥 뒀습니다. 작업하는데 별 불편함이 없어서...





안쪽을 비춰보니 선 하나가 허공에 둥둥...뭔진 모르지만 일단 그냥 넘어갑니다. 





여기서!! 육각도 아니고 별랜치가 필요합니다!! 
T20 사이즈 별랜치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사이즈를 몰라 별랜치 세트를 샀습니다. 볼트는 상단 2개까지 해서 6개가 보이지만 네비는 빨간 동그라미 4개를 풀면 분리됩니다. 




 네비 뒷편에 연결된 선들...처음에 볼트를 다 풀고 네비를 당겨보니 뒤에서 뭔가 잡고 있는듯 잘 안나옵니다. 
배선 넣을 공간이 좁아서 굵고 힘 있는 선들을 구겨서 넣어둬서 그런거니 아래쪽 빈 공간으로 손 넣고 더듬더듬해서 구겨져 들어가있는 배선들을 바깥으로 밀어주면 네비가 쑥 나옵니다. 배선들은 전부 걸림쇠??를 눌러서 빼야합니다.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들) 잘 안눌리면 일자 드라이버 같은걸로 눌러주세요.





 이 선을 빼는게 힘들었는데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원래 새끼손톱보다 작은 부품으로 덮어져 있습니다. 
눌러봐도 잘 안되서 뒤로 잡아 당겼더니 그 작은 부품만 뒤로 쑥 나오더군요. (더 당기니 그냥 빠져버림) 완전 당황했으나 일단 주워서 챙기고 덮개가 사라진 부분을 보다가 그냥 칼날로 옆틈을 들어서 뺐습니다. 빨간 원안에 마치 위가 둥근 A 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부분이 걸려있는게 보일겁니다.   





케이블 분리 후 모습. 다 눌러서 빼줘야 합니다. 7개가 연결되어 있었네요.





집에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3곳을 풀어주면 덮개가 열립니다. 
작은 드라이버로 열려니 제법 세게 잠겨있어서 큰 드라이버로 살짝 힘줘 돌려주면 쉽게 풀립니다. 





내부가 보이는군요.



 

 

펜플럭스 도포

 앞서 참고한 콜라보님의 글을 보면 펜플럭스 라는 걸로 CPU 밑으로 바른다고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펜플럭스는 공구점이 밀집한 곳에 가봐도 없더군요.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펜플럭스는 마치 얇은 유성매직 같은데, 뚜껑을 열고 펜촉을 바닥에 꾹 누르면(마치 화이트 사용하듯이) 몸체에 있는 액체가 펜촉을 적시며 흘러나옵니다. 저는 빨간색으로 표시한 방향으로 꾹~ 누르며 발라주고 네비 본체를 이리저리 기울여 CPU 밑으로 액이 흘러들어가게 해줬습니다. 

 

열풍기로 마무리

 그리고 2만원 정도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열풍기로 (1단이 270도 ;;) 1분 정도 바람을 쐬어줬습니다. 물론 액정족에 열기가 가지말라고 행주를 놔뒀는데 작업 중에 그쪽에서 연기가 나길래 허걱 했는데 행주가 조금 탔더군요 ;;  열풍기 쏘는 거리는 5~10 센티 사이였던거 같네요. 열풍기 쏜 뒤에 네비 본체가 매우 뜨겁습니다. 케이스 재질 보면 이해 가실듯...장갑끼고 하세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차로 가지고 가서 케이블 다시 다 연결하고 (아까 조그만 덮개도 다시 끼우고) 키온 하니까 뚜둥~~


 

 

네비, 라디오, 후방카메라, 블루투스 오디오 등 전부 정상작동하네요.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당장은 비용 지출을 아꼈습니다. 배터리 자가교체글 이후에 처음 올리는 네비 자가수리 글이네요. 저처럼 손재주가 없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업 방법과 사용 도구를 좀 상세하게 적어봤습니다.

 

다른 원인 때문에 고장이 났다면 이 방법으로도 수리가 안되었겠지만 다행히 제 경우엔 수리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플럭스를 제대로 바른건지 모르겠음 ㅎㅎ) 비용은 펜플럭스, 별렌치, 열풍기 구매비 해서 3만 9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 글을 보니 배터리를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면 된다는 얘기도 있다고 하고, 또 운전석 왼쪽 무릎쪽에 있는 퓨즈박스를 열어 퓨즈를 뽑았다 꽂으면 되기도 한다고 하고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니 이런 방법들이 축적되어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QM3 네비게이션 블랙아웃 2차 자가수리

 

QM3 네비게이션 블랙아웃 2차 자가수리

거의 1년 7개월 전이다....블랙아웃 자가수리에 성공한 것이... 티스토리를 하며 분해 과정과 수리 과정을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와서 올렸었다..(아래 ↓↓↓) 출처: https://hyeok0522.tistory.com/entry/Q

hyeok0522.tistory.com

 

QM3 헤드라이트 교체 (H1)

 

QM3 헤드라이트 교체 (H1)

차동차를 운전하면서도 간단한 정비 방법을 몰라 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 대부분의 운전자가 그럴 것으로 생각된다. 엔진오일 교체 등 폐유에 대한 후속 처리까지 일반인이 처

hyeok0522.tistory.com

 

QM3 브레이크등 교체 (Feat 자동차종합검사)

 

QM3 브레이크등 교체 (Feat 자동차종합검사)

본인 소유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정 주기로 자동차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의 상태가 법으로 정한 운행 조건에 부합하는지를 검사받고 부적합 부분이 발생할 경

hyeok0522.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