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5)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성못 그림책도서관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수성못에 새롭게 생긴 '수성못그림책도서관'에 방문했다. 마침 바로 집 앞을 지나는 버스를 타면 환승없이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수성못그림책도서관'으로 가보기로 했다. 수성못 그림책도서관 원래 이 건물은 예전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였고 개조와 보수 공사를 마쳐 개관했다. 그림책 도서 특화가 특징으로 도서관 출입구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누어 국내작가의 도서와 국외작가의 도서로 분류해 놓고 있었다. 벽체를 대형 유리로 꾸며서 채광이 좋고 내외부 상황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신발을 벗고 들어가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은 비교적 좁았고 빈백 소파와 일반 소파, 테이블 등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공.. 사월책문화센터 도서관. 여러 도서를 구비해 두고 개인이 책을 일일이 구매하지 않더라도 읽어 볼 수 있는 공공의 서재다. 이런 도서관에서는 정말 책을 빌려 읽는 사람도 있고 공부거리(또는 일거리)를 가지고 와서 개인 용무를 보는 사람도 있다. 왜냐면 도서관은 '정숙'이 기본 예절이기 때문이다. 학생 이었을 때 도서관은 책을 읽기 보다는 시험공부를 하는 장소였고 사회인이 된 후에는 도서관에 가본 일이 없다.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발전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이끌었고 종이로 인쇄된 책은 '전자책'으로 빠르게 대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시민들이 이용하는 문화 공간이자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동네에 새롭게 생긴 '사월책문화센터' 방문기를 간략히 적어본다. 수..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정말 인내력을 필요로 했다. 사실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었다. 넷플릭스에 트랜스포머 신작(비스트의 서막)이 올라오면서 추천 컨텐츠로 뜬 것을 그냥 시간 때우기 용으로 선택했는데 힘들었다. 하지만 끝까지 시청했다.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transformer)는 변압기나 변환기라는 뜻인데 사실 영화 제목에 쓰이는 것은 트랜스포머스(Transformers)로 지칭 내용이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냥 '트랜스포머'라고 통일되게 부른다. 변압기로 110볼트를 사용했던 우리나라에서 220볼트로 전환하는 과정에 많이 사용되었다. '도란스' 라고 일본식 발음으로 불리기도.. 트랜스포머는 미국 TV애니매이션과 장난감 등으로 이미 미국에선 유명했고 실사화 영화가 처음 개봉한 것은 2007년의 .. 켄싱턴 호텔 평창 방문기 2024년 11월 4주차에 전국에 폭설이 내렸다. 하지만 지역 특성으로 경상북도의 남쪽과 경남지역만 눈이 내리지 않았고 폭설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 소식과 첫눈을 기뻐하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듯 일상적인 생활을 보냈다.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을 급하게 알아보다가 아이에게 눈으로 덮힌 세상을 보여주고자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두 달 전 여행 이야기를 적어본다. 켄싱턴 호텔 평창 금요일에 결정한 강원도 1박 2일 일정이었기에 부랴부랴 숙소를 알아봐야 했다. 겨울 레포츠를 취미로 하진 않았기에 스키장 리조트 등은 예외로 했고, 그러다 첫 결혼기념 여행으로 묵었던 켄싱턴 호텔 평창에 가기로 하고 예약을 했다. 룸을 살펴보니 예약 가능한 온돌방이 있어 아이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안한 수면을 위.. 튀김 우동 컵라면(부제 : 한국인은 모르는 매운 라면?)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제목이다. '한국인은 모르는 매운 라면' 이라는 제목의 글을 클릭했더니 농심에서 판매하는 튀김우동이 외국인에게는 제법(?) 매운 라면으로 평가받는 다는 내용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댓글에는 '왜?'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 역시 거기에 공감했다. 그러다 며칠 후 오전 반차를 사용하고 오후 출근을 하던 어느날 점심 식사가 애매해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기로 하고 튀김 우동을 선택한 얘기를 해본다. 고등학교 저녁 식사를 해결하던 컵라면 내가 튀김우동을 처음 접한 기억은 1990년대 말 고등학교 시절이다. 야간자율학습이 의무였던 학창 시절, 당시 학교에 급식이 도입되기 전이라 점심과 저녁 둘 다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기엔 몹시 불편했기에 저녁은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는 식.. 대구 현금없는 버스 버스는 대표적 대중교통이다.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등 지하철이 잘 들어선 곳은 정확한 시간에 운행되고 트래픽도 없는 지하철이 많은 교통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버스는 지하철 운행 노선 뿐만 아니라 지하철이 다지니 않는 길 구석구석을 다니는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던 어느날 '현금없는 버스' 라는 문구가 붙은 버스에 탑승하게 되었다. 현금없는 버스?? 버스 탑승 수단의 변천 국민학교 저학년 당시(후에 초등학교로 바뀜) 버스 요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70원 이었던가? 아무튼 현금을 대신해 버스 탑승시 내던 것은 성인의 경우 토큰, 학생의 경우 종이로 된 승차권 이었다. 당시에는 버스에 반드시 현금이나 토큰, 승차권을 넣어야 했다. 그런데 토큰이나 승차권은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Monorail) 모노레일(Monorail)이란 단궤도 철도의 총칭이다. 일반 열차나 지하철 처럼 2개의 궤도위에서 바퀴가 굴러가는게 아니라 1개의 궤도를 주행하는데 궤도 상부를 주행하거나 하부에 매달려 주행하기도 한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모노레일이다. 우리나라 최초, 유일의 대중교통 모노레일 대구는 1990년대 말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 3호선 라인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3호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모노레일이자 현재도 유일한 상업 모노레일이다. 모노레일은 보통 관광지에서 짧은 거리를 순환운행하는 정도로 운영되어 왔으나 대구 3호선은 대구 지하철 계획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 이슈들(대구1호선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 IMF, 정부 정책 변화, 예산문제 등)과 우여곡절 끝에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대구 시내버스 구역 번호 라떼는 말이야...라고 시작해 본다면 1999년? 까지만 해도 대구 시내버스는 2자리 숫자가 많았다. 당장 당시만 해도 가장 흔히 이용했던 버스 번호는 30번, 31번, 32번, 33번, 21번 등 어떤 규칙으로 정해졌는지 모를 그냥 외우는 버스 번호였다. 낙후된 버스 정보 버스를 가장 많이 타던 시절은 고등학교때 인데 당시 버스 번호는 30번, 31번, 32번, 33번, 21번 이런 식이었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을 오가는 버스 번호였으니 타 지역의 버스는 다른 번호들을 사용했을 것이다. 지금과 달리 당시 버스 정류장에는 몇 번 버스가 정차하는지 번호만 덩그러니 적혀 있었고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버스정류장에 나가도 어떤날은 배차 간격이 10분이고 어떤날은..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