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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끄적끄적 리뷰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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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는 데스크탑 사용에 있어서 필수 품목이다. 학교를 다닐 때도, 직장을 다닐 때도 보급형 키보드와 마우스를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전혀 불편하거나 이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순간 불편 순간이 생겼다. 바로 전원선이다. 사무실에서 업무 환경의 최적 배치를 위해 회사 키보드와 마우스를 반납하고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구매했다. 그 중 마우스 사용기를 남겨본다.

 

버티컬 마우스

 

버티컬(Vertical) : 수직방향 -중력의 방향(위에서 아래)_출처 위키백과

 일반적인 마우스가 왼클릭/우클릭 버튼이 좌우로 배치되어 손바닥이 마우스 바닥면과 수평을 이룬다면 버티컬 마우스는 이 버튼들이 위에서 아래인 수직방향으로 배치된 마우스다. 당연히 손바닥도 책상면과 수평이 아니라 비스듬히 서있는 형태가 된다.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개개인별로 편차가 있으나 손목과 손등쪽으로 부하가 걸려 피로함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대부분 마우스를 낮게 놔두고 써서 발생하는 문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버티컬 마우스로 광고내용에는 손목에 부담이 적다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된다.(인체 공학적 어쩌고..)

 

아이리버(IRIVER) 무소음 블루투스 마우스

 

 아직도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사무용품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서 사비로 구매한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것이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닐까 싶은데 나 역시 회사 지급품을 반납하고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짧은 전원선이 불편했던 이유가 컸다. 

2년 정도 사용했더니 글씨가 지워짐

 간략한 스펙

 내가 사용중인 아이리버(IRIVER) 무소음 블루투스 마우스다. (모델명 EQwear-EV3) 블루투스 수신기가 포함된 제품으로 3대의 기기까지 동시 연결 가능하다. 사무실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PC 본체에 수신기를 꽂아 사용하고 있다. 기기간 사용 전환은 제일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작동한다. 어떤 기기와 연결되어 있는지는 상단부 상태표시(빨간색은 2.4GHz 수신기 연결 , 녹색 BT1 , 파란색BT2)를 통해 확인 가능하지만 상시 점등은 아니다. 아주 드물게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다가 다시 마우스를 잡기 위해 오른손을 옆으로 옮기는 순간 저 버튼을 툭 건드려 전환이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저러한 기기 전환 버튼이 바닥에 배치된 제품도 있다고 한다. 

 AA 건전지 1개가 들어가며 사용하지 않을 시 자동절전 기능이 작동한다. 나는 퇴근 시에 키보드와 마우스 전원을 꺼놓고 가는 습관이 있는데 경험상 AA 건전지 하나로 4~5개월? 가량 사용 했던거 같다. 수신가능 거리는 20미터 까지라고 한다.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부분의 버튼은 웹페이지나 윈도우 탐색기 창에서 앞으로 가기와 뒤로가기 기능을 한다. 이 외에 다른 기능이 있는지는 설명서를 잊어버려서 모르겠다.

 

사용 해보니

 일반적인 마우스를 오래 사용했던 만큼 버티컬 마우스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사용한지 며칠만에 적응을 완료했다. 가끔 회사 동료가 내 자리에서 업무 자료를 보여주기 위해 마우스를 사용 할 때가 있는데 이거 뭐냐고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이내 사용에 적응하는걸 봐서는 누구나 금방 적응할 것으로 생각된다. 몇 년 동안 사용하는데 있어 기존 마우스 대비 불편한점이 전혀 없고 더욱이 디자인이 손목을 고려한 만큼 확실히 마우스를 오래 사용해도 피로감이 거의 없다.

 또 무소음 버튼인지라 조용한 도서관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다. (센터 스크롤은 빨리 돌리면 소리가 나긴 한다) 요즘은 사무실 매너가 중요시 되다 보니 핸드폰을 벨소리로 하는게 민폐인 분위기다. 이런 와중에 자신의 키보드 소리나 마우스 소리가 신경쓰이는 사람들에겐 무소음 기능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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