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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끄적끄적 리뷰

Numberblocks로 배우는 숫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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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TV는 바보상자'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TV를 넘어 스마트폰, 테블릿까지 아이들의 일상 속에 영상 시청이 가능한 기기가 더욱 깊숙히 들어와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아이들은 글자를 배우기도 전에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여러 플랫폼에서 영상 콘텐츠를 먼저 접하게 된다. 

 

 

영상물 시청, 아이의 뇌에 미치는 영향

 

위와 관련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결과들이 있다. 

  • 어린 시절 과도한 영상물 시청은 뇌의 주의력 조절, 정서 발달, 사회성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특히 0~5세 사이의 영유아 시기는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는 시기로, 무분별한 콘텐츠 노출은 더욱 위험 할 수 있음

하지만 모든 영상 콘텐츠가 나쁜것은 아니고 교육 목적의 자료도 많으므로 어떻게, 어떤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인가는 많은 부모들의 고민일 것이다.

 

 

영국 교육 컨텐츠 'Numberblocks'

 

아이에게 숫자와 수 개념을 알려주고 싶을 때 숫자 카드나 책만으로는 부모가 직접 교육하기에 한계가 느껴진다.(일단 아이가 관심이 있어야 ;;) 그럴 때 영국 BBC에서 만든 'Numberblocks'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영국 BBC의 글로벌 히트작 'Numberblocks'

 

만 3세까지는 영상에 노출시키지 않고자 했던 계획은 약먹기를 너무나도 강렬하게 거부하는 바람에(첫 단추를 잘못 ㅠㅜ) 무너졌다. 그래도 짧은 시간 동요 위주의 뮤직비디오(애플뮤직)를 보여줬었는데 숫자의 모양을 눈으로 익히고 말을 할 줄은 알아도 수 개념을 이해시키기엔 부족하던 터에 아내가 찾은 컨텐츠가 'Numberblocks' 다.

 

‘Numberblocks’는 각 숫자를 귀엽고 컬러풀한 캐릭터로 표현해 아이들이 숫자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덧셈과 뺄셈 개념까지 놀이처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7년에 처음 등장하여 제법 많은(사실 어마어마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기에 초반에는 1부터 10까지 숫자블록들이 점점 많아지는 컨텐츠만 반복해서 시청하길 추천하고 'Numberblocks'의 강점을 적어보자면 


✔ 스토리텔링을 통한 수 개념 설명 : 단순 암기가 아닌 상황극과 스토리를 통해 수학 개념을 설명
✔ 시청 연령에 맞춘 구성 : 3세 전후부터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수 인지부터 시작해 점점 심화된 수학 개념까지 확장
✔ 눈에 쏙쏙 들어오는 캐릭터 :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 형태와 알록달록한 색감, 반복되는 멜로디로 자연스러운 집중

인거 같다.

 

 

영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구로 학습에 도움

 

심지어 'Numberblocks'는 다양한 블록 교구, 스티커북, 피규어 세트 등도 있는데 아내가 아이와 함께 백화점에 들렀다가 때마침 백하점에  'Numberblocks' 팝업 스토어 앞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아이가 영사에서 본 캐릭터들을 보고는 '장난감이다아~' 라며 집으로 가져가자를 시전, 결국 피규어와 블록 교구도 구매했다. 이런 피규어는 영상으로 익힌 숫자 개념을 실물 놀이로 확장해줄 수 있어 숫자의 크기를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는거 같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지라 교구 보다는 피규어 자체를 더 가지고 논다)

 

 

 

라이선스 생산 제품이라 피규어 퀄리티가좋다

 

 

요즘엔 영상을 시청하지 않더라도 피규어를 양손에 들고 영상속 장면을 따라하며 중얼거리고(영어버전 에피소드를 틀어줘서 영어를 따라함) 블록의 갯수를 영어와 한글로 셈을 하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 돈이 아깝지 않다.(이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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