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없는 밤하늘엔 별이 밝게 빛나기도 한다. 하지만 밤하늘에 반짝이는 것이 모두 별은 아닌것이 인공위성으로 부터 반사된 빛이 마치 별처럼 보이기도 한다는데, 사실은 그것도 틀린것이 인공위성은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빨라(또 태양빛이 없는 밤에는 더욱더) 육안으로 보기 힘들다고 한다.
육안으로 보이는 별
적어도 내 기억 속에는 해가 뜰 무렵이나 질 무렵, 밝게 빛나는 샛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금성이라고 알고 있었다. 태양계 행성 중 태양과 가까운 두번째 행성이자 지구의 바로 앞에 있는 금성이 그나마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다고 말이다. 며칠 전 밤하늘을 봤는데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이 보였다. 금성은 아닐거 같다는 생각에 별자리 앱을 켜서 밤하늘을 비춰보았다.
앱에서 보이는 위치와 가장 가까운 것은 바로 '목성' 이었다. 목성은 태양계의 다섯번째 행성으로 가장 부피가 큰 천체다. 그리고 '육안으로 관찰 가능한' 행성이다. 난 왜 지금까지 금성만 육안으로 볼 수있다고 생각한걸까...;;
태양계 5번째 행성이자 가장 큰 행성
목성의 반지름은 거의 지구의 11배, 부피는 1,300배, 질량은 약 300배 라고 한다. 반지름이 지구의 약 11배라니...ㄷㄷㄷ 한 수준의 크기다.
목성은 그 크기도 어마어마 하지만 주변 환경은 더 어질어질 한데, 위성이 92개나 있다고 한다. 대기는 시속 500km 이상의 어마어마한 수소가스 폭풍과 고열,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고 있어 멀~~~리서 외부 환경만 관측이 가능 할 뿐 지표면이나 대기의 세부 상태는 관찰 할 수 가 없다.(기계도 다가갈 수 없다. 아마 인류의 기술로는 불가능할듯..)
크기가 어찌나 크고 또 지구와 상대적으로 가까운지 현재 달이 있는 위치에 목성이 있다면? 이란 합성 게시물이 인터넷에 종종 보인다. 실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경이로움과 함께 약간의 공포심도 생길듯...그 크기 때문인지 엄청 밝게 빛나서 밤에도 훤한 세상을 보여줄것 같다.
목성과 함께 육안으로 관찰 가능한 별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정도라고 한다. 예전에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관람하며 행성들에 맞춰진 망원경을 본 적이 있는데 망원경에 비친 조그마한 토성의 모습이 마치 장난감 같으면서도 신기했다. 진짜 토성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목성의 저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신비로울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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