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는 여러 볼만한 다큐멘터리가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온다. 그중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다큐 시리즈로 F1, 본능의 질주가 있다.
F1, 본능의 질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기는 포뮬러 시리즈, 그랑프리 레이싱이 아닐까 싶다. 나처럼 정확한 경기의 명칭은 모르더라도 카약처럼 날렵하고 낮은 차체에 커다란 4개의 바퀴가 오픈되어 있고, 1명의 드라이버가 탑승한 자동차들이 서킷을 달리는 영상이나 모형 자동차를 누구나 한 번 쯤은 본 기억이 있을것이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F1 본능의 질주(Fomula 1, Drive to Survive)'는 F1정규 경기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로 드라이버, 감독, 가족, 경영자, 저널리스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며 한 해 시즌동안 서킷 안팍에서 그들의 모습을 다룬다.
자동차 레이싱
레이싱 경기의 기원은 무엇일까? 아마 사람의 달리기가 기원이 아닐까? 말을 다루게 된 이후에는 경마가 생겼을 것으로 짐작되고(기원전 680년 고대 올림픽 대회부터 종교적 행사로 4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경주가 있었다고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전거(역사 최초의 자전거 경기는 1868년 파리에서 1,200미터 경주라고 함), 모터사이클, 자동차 레이싱이 등장했을 것이다. (사람이 컨트롤 하지 않는 곤충이나 동물의 단독 레이스는 제외하자..) 그중 엔진을 이용하는 모터사이클과 자동차는 배기량(속도?)에 따른 클래스가 나뉘게 되고 자동차 경주 중 정점에 오른 것이 바로 F1 경주다.
F1 이란?
F1(포뮬러 원, 공식 명칭은 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은 하나의 운전석에 바퀴가 겉으로 드러난 오픈휠 형식의 포뮬러 자동차 경우중 가장 급이 높은 대회이다. (F2, F3 도 있다.) 포뮬러는 사전적으로 '규정, 규칙, 공식' 등을 지칭하며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기준으로 열리던 자동차 경주를 1950년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경주용 자동차 기준을 만들고 통일하면서 등장한 말이라고 한다.
시즌을 이어가는 인기 시리즈물
2018년 시즌 첫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2023년 마지막 그랑프리까지 6번째 시즌을 다루고 있고 아마 2024년 시즌이 끝나면 2025년에 시즌7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즌에서 모든 참가팀과 드라이버, 감독들의 이야기를 다루기 보다는 시즌별로 주요 몇 팀과 드라이버, 감독들이 등장하며 유사 순위권 팀간의 경쟁 뿐 아니라 팀 내부의 경쟁(각 팀에는 2명의 드라이버가 있고 협력보다는 경쟁하는 사이가 많다) 이야기, 선수들의 성장 과정과 갈등/이적, 감독들의 팀 운영 중에 생기는 다양한 고민거리, 매 경기의 생생한 모습 등 F1의 팬이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시청 할 수 있는 시리즈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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