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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해보기

THE NEW K7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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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와 무선통신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키(줄여서 '차키') 또한 형태가 변화했다. 차 문과 시동 장치에 직접 꽂아 사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차키를 사용하던 시절엔 차키와 다른 키(대문, 현관 등)들의 형태 때문에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불편했기에 허리춤에 키 꾸러미를 차고 다니는 어른들(특히 아저씨들)이 많았다. 그러다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차키의 모습과 작동 방식 또한 변화를 맞이하여 속칭 '스마트키' 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스마트폰이 차키의 기능을 대신하는 수준까지 변화하고 있다.

 

 

일반 차키와 스마트키 관리

 

일반 차키의 경우 비교적 관리가 간단하다.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비로 둘 키를 복사하는 비용도 저렴하다.(물론 그만큼 복사에 따른 도난 위험도 높겠지만) 차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리모컨이 달린 키(이때도 시동을 걸려면 키를 직접 키박스에 꽂아야 했다)가 나온 후에도 열쇠집에서 예비키를 복사할 수 있었지만 이제 키박스에 키를 꽂을 필요가 없는 스마트키가 나온 후부터는 열쇠집에서 복사는 불가능해졌다.(옛날 영화들 보면, 차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운전석 상단 썬바이저를 내리면 차키가 툭 떨어지는 연출은 이제 추억이 되었다) 일반 아날로그 키에 반해 편의성과 보안이 향상된 스마트키 이지만 이 스마트키는 관리가 좀 더 까다롭다. 특히 건전지가 중요하다. 건전지가 없어도 스마트키 내부에 있는 금속 키를 이용해 차 문 잠금을 하거나 해지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건전지가 약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 차의 시동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디지털 기기인 만큼 예비를 위한 추가 제작 비용 또한 일반 차키에 비해 훨씬 높다. 그래서 차량 시동이 안걸리면서 '스마트키가 실내에 없습니다' 같은 경고 메시지가 보인다면 건전지를 교체해야 한다. 경고가 떴는데 어쩌다 시동이 걸렸다고 해서 그냥 사용하다보면 나중에 진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당장 손에 건전지가 없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키 건전지 교체

 

오늘 글의 건전지 교체 대상인 THE NEW K7(2014년식)의 스마트키는 동전 형태인 CR2032 건전지를 사용한다. 대형마트나 다이소,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CR2032는 리튬전지로(예전에는 수은을 재료로 사용해서 수은전지라고 불렸다) 20은 전지의 지름(20mm), 32는 전지의 두께(3.2mm)를 의미한다.

 

 

 

 

키의 모서리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고 윗부분을 잡아 당기면 이렇게 쑥 뽑혀져 올라온다. 뽑아낸 키를 사진의 부분에 대고 누르면서 돌리면 딱 하고 벌어지는 부분이 생기면서 스마트키가 분해된다.

 

 

 

 

 

수명이 다한 건전지가 들어가 있는 방향을 확인 한 후(글자가 있는 + 극이 아래쪽으로 들어가 보인다) 뾰족한 물건으로 건전지를 조심히 빼내고 새로 구매한 건전지를 방향에 맞게 끼워준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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