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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끄적끄적

구글 애드센스 한 번에 승인 후기(영양가는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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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이용해 보려고 마음 먹고 애드센스 신청을 한 지 20일 정도 지나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대단할것 없는 그대로의 후기를 적어본다.

 

 

글쓰기 형태 정비 : 소제목 사용

 

우선 본문의 글쓰기 형태를 바꿨다. 여러 글에서 검색에 잘 노출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고 내용 또한 방대하겠으나 html 명령어를 다룰줄 모르는 입장에서 가독성을 위한 화려한(?) html 명령어 편집은 당장의 나에게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소제목과 본문을 구별하기로 마음 먹었다. 예전부터 글을 적을 때 제목1/제목2/제목3, 본문1/본문2/본문3 형태를 단순히 글씨 크기를 일관성 있게 변경 시키기 위한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소제목이 필요한 경우 그냥 글자 크기를 키우고 굵게 쓰거나(네이버 블로그) 본문 형태만 변경하여 글씨 크기를 조정했다.(티스토리) 그러나 이런 글쓰기 형태는 사람이 직접 읽을 때는 소제목과 본문의 구별을 인식하겠지만 검색엔진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본문을 길~게 나열해서 쓰는것 만이 아니라 소제목을 활용하면서 본문 내용을 구별해 줄 경우 검색 최적화(SEO)라는 과정을 통해 내 글을 검색창 상단에 좀 더 쉽게 노출 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한다.(대충 알기론 검색 시 검색엔진이 본문의 글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잘 짜여진 글이라 판단하여 상위에 노출시켜준다?)

 

 

소제목 html 소스 검색

 

사실 티스토리 본문에서 제공하는 제목2 또는 제목3을 선택 후 글씨색이나 굵기를 변경하는 형태로 작성해도 검색 최적화 조건을 만족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다. 다만 본문의 내용을 정갈하게, 혹은 본인이 원하는 분위기의 글을 적고 싶을 때 기본제공되는 기능만으로는 그런 효과를 나타낼 수 없기에 많은 블로거들이 무료로 본인이 만든(혹은 벤치마킹한) 각종 html 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소스를 본문에 적용시키는 방법만 정확히 이해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글을 작성 할 수 있다. 

 

 

본문을 책의 내용 처럼 길게

 

기존에는 한 문장이 끝나면 다음줄로 넘겨서 글을 적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본문은 검색엔진최적화(SEO)에 적합하지 않다는 글을 보고 책 페이지 내용처럼 문장을 계속 붙여넣어 글을 적었다. 소제목으로 글을 문단을 나누기에는 애매하고 길게 적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존처럼 바로 다음줄로 넘겨 본문글을 이어나갔다. 가독성이 좀 떨어진듯한 느낌을 받기는 했으나 html로 본문 형태를 수정할 실력은 되지 않기에 그냥 기본 제공되는 글씨체 등으로 글을 이어갔다. 

 

 

사진은 직접 찍은것을 활용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직접 촬영한 사진을 활용했다. 그렇다고 고화질 고용량의 사진을 여러장 본문에 삽입하진 않았는데 검색엔진이 글을 읽어들이는 속도를 고려(SEO)하는것이 좋다는 글이 있어 사진의 크기를 재편집 하거나 필요 이상의 사진을 넣지 않았다. 또 영화 리뷰 등 글에서는 웹에 흩어져있는 공식 포스터 등 사진들을 복사 or 다운로드해서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캡쳐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 하여 업로드 하는 형식으로 사용했다.

 

 

네이버 블로그 폐쇄

 

한국에서 검색 활용 1위가 네이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 또한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글들을 우선순위로 노출해주므로 노출 빈도를 높이기엔 네이버가 적합 할 수 있다. 하지만 블로그 글을 적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 내용을 복사 붙이기(사진까지) 하는 행동은 마이너스 요인을 작용한다는 글을 보고(검색엔진이 둘 중 하나는 무단 카피라고 인식한다?) 기존에 작성해놨던 글들이 그러한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 우려되어 네이버 블로그를 폐쇄했다. 

 

 

1일 1포스팅?

 

블로그의 활성 정도는 몇 개의 글이 올라오느냐가 가장 대표적인 판단 척도가 될 것이다. 내 네이버 블로그에 서로 이웃신청이나 방문 신청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네이버는 근데 이거 신경을 꼭 써야 블로그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하더라..) 어느날 심심해서 들어가본 어느 IT 블로거는 하루에도 리뷰글을 4개~5개씩 업로드 하고 있었다. 한 명이 적을 수 있는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러 장르의 IT 제품 리뷰가 올라왔는데 생성형 AI가 글을 대신 적어주나 싶을 정도였다. 

나는 일상의 기록을 위해 블로그를 다시 해보기로 마음 먹고, 이왕이면 과자값이라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티스토리를 선택하여 애드센스를 신청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고 업로드한 글의 갯수는 18개 정도다. 애드센스 승인 신청 후 약 20일 정도 지난거 같으니(정확히 모르겠다) 1일 1포스팅에 근접하다고 볼 수 있으나 초반 글 대여섯개는 네이버 블로그를 폐쇄하면서 최근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한 번에 업로드 한 것이고, 최근에도 1일 1포스팅을 하지 않았으므로 내 경우 1일 1포스팅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런데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온것을 보면 꼭 1일 1포스팅이 승인조건의 필수는 아닌거 같다. 다만 1일 1포스팅을 할 만큼 컨텐츠가 늘어나면 방문자수가 많이 늘어나는 효과는 가져올것이라 본다.

 

 

기존 글 정비

 

모든 기존의 글을 정비하진 않았으나 검색엔진최적화(SEO)를 알게 된 후 비교적 최근의 글은 수정하기로 다시 손봤다. 확실히 검색엔진최적화에 맞도록 노력하며 작성한 글과 아무 생각없이 그냥 적은 글들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어쩌면 기존의 글도 SEO에 근접하도록 수정한 것이 애드센스 승인에 일정부분 영향을 줬을 수 있을거 같다.

 

 

구글 색인 정비

 

구글 색인이랑 쉽게말해 검색엔진이 내 글을 정상적으로 검색 할 수 있는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글을 적어도 검색엔진에서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구글이 광고를 내어줄 이유가 없다. 구글 색인은 '구글 서치 콘솔' 이라는 사이트에 내 블로그 사이트를 등록하고 글들이 정상적으로 검색엔진에 노출되는지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서치 콘솔에서 내 블로그를 확인해 보면 오류가 있다며 '적절한 표준태그가 포함된 대체 페이지'라는 항목들이 있는데 이는 PC, 모바일 등 다양한 수단과 링크? 등을 통해 생성된 웹페이지의 URL 주소들에 뭔가 이상이 있지만 검색은 되는 상태라고 이해하면 쉽다고 한다.

나도 서치 콘솔을 통해 테스트 해봤을 때 '적절한 표준태그가 포함된 대체 페이지' 항목이 80개가 넘었는데 내가 작성한 전체 글이 50개가 되지 않았다. URL 검사를 해보면 전부 '색인이 생성되었습니다' 라고 메세지가 뜨는데도 새로고침을 해보면 '적절한 표준태그가 포함된 대체 페이지' 항목에서 그 개수는 줄지 않았다. 왜 줄어들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URL 검사를 통해 색인이 생성되어 있다는 메세지를 확인하면 그냥 잊고 놔둬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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